완결

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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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포스트

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18 (완/Clean Ver.)

18편 (완결/Clean Ver.)

*본 회차는 클린 버전입니다. 성인 버전을 따로 발행하였으니 결제 시 유의해주세요 ♬Hurt 재현은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한 눈에 보이는 구석진 자리에 앉아 있었다.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을 한명도 놓치지 않고 유심히 바라보며. 이곳에 온 목적 두 가지 중 한 가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뤄야 했다. 조명을 받으며 가장 행복하게 웃고 있을 여주의 모습을 보지 ...

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18 (완/Clean Ver.)

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16

16편

도영씨를 봤던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이런 능력을 얻게 된 뒤로 주변 인물들(특히 내 가족과 친구들)의 속마음을 읽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으나, 대화할 때 눈을 보던 습관은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요즘 들어 자주 하는 생각이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못됐고 또 생각보다 착하다. "그.. 나 다니는 필라테스 같이 하는 언...

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16

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15

15편

*15세 이상만 봐주세요 걸림돌이 사라지니 거의 매일이 데이트였다. 야근을 하면 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않는 대로 데이트가 이어졌다. 그는 내 일을 대신 해주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았다. 왜? 해주지는 않더라도 좀 도와주면 안 되나?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곧 듣게 된 '이런 건 오히려 여주씨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도영씨의 속 깊은 마음이 나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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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14

14편

다행히도 집 문제는 아주 빠르게 해결됐다. 이삿날에는 도영씨도 동행했다. 그가 불안해하는 것에 염치 불고하고(사실 나도 불안했으므로) 부탁을 했으나 평일에 이사를 해야 했다면 곤란해질 뻔 했다. 나와 도영씨가 동시에 휴가를 쓰는 것은 사내 소문의 신호탄이 되었을 것이다. 이미 눈치 빠른 몇몇은 그새 나와 도영씨 사이의 기류를 눈치채고 있었으니. 어떻게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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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12

12편

*글 속 등장인물들의 사상은 글쓴이의 사상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김도영은 고시원 말고 호텔에 묵는 게 좋겠다며 내게 제 카드를 주려 했다. 화들짝 놀라 그걸 거절한 뒤에는 그를 설득하느라 진땀을 뺐다. 내가 이렇게 쩔쩔매는 이유가 '돈 빌려달라는 걸 거절하느라'가 아니라 '나에게 돈 빌려주지 말라'는 것 때문이라는 현실이 어이가 없다. 정재현이나 김도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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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11

11편

결국 정재현의 집에서는 나오기로 했다. 대신 단서가 달렸다. 내 집에 나 혼자 있지 않을 것. 그의 호의를 받아들이기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거절하기에는 두려움이 컸다. 그래서 이삿날이든, 그저 잠시 집에 들리는 날이든 본인이 반드시 동행하게 해달라는 간청에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는 마치 내가 자신의 무리한 부탁을 들어 주기라도 한 것처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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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9

9편

내가 안다는 걸 김도영이 모른 척 한 덕분에, 모순적이게도 그와의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져 가고 있었다. 어느 정도냐면 직장 동료들이 더 이상 내 앞에서 김도영 험담을 하지 않는 수준까지... 혹시 김도영과 점심밥을 같이 먹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기라도 한 걸까? 아니, 아니지. 욕은 그냥 안 하는 걸 수도 있잖아? 이유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괜히 물어봐서 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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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친 뒤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자꾸 들리는데 천사 정재현의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거임? 또라이 김도영도? 8

8편

누가 봐도 잠옷인 옷을 갈아입으러 화장실로 옷을 들고 들어왔다. 원룸이라 시야를 벗어나려면 화장실밖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김도영은 겉으로도 약간은 당황한 티를 내면서 본인은 복도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내가 화장실로 가면 되는 일을 가지고 손님을 내쫓을 수는 없지. 옷을 다 갈아입고 마주한 그의 얼굴은 푹 익어있었다. 뭔 상상을 했길래 얼굴이 저래?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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